미국 고금리, 월가의 비명과 우리의 생존법
월가에서는 미국 고금리로 사모펀드 환매 중단 ( 펀드런 ) 소식이 들려오고 , 중동의 포성은 멈출 기미 없이 유가를 밀어 올립니다 . 덩달아 , 우리네 장바구니 물가는 숨 가쁘게 치솟고 있습니다 . 11 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과연 연준은 5 월에 ' 확실히 ' 돈을 풀까요 ? 1. 연준의 딜레마 : 물가는 잡아야겠고 , 금융은 부러지려 하고 연준이 금리를 쉽게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 물가 ( 인플레이션 ) 가 생각보다 높고 끈질기기 때문입니다 . 오늘 밤 발표될 근원 PCE( 개인소비지출 ) 지표가 그 증거가 될 것입니다 . 이 수치가 연준의 목표치 (2%) 로 확실히 꺾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 5 월 인하설은 한낱 희망고문에 그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무작정 고금리를 유지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 월가의 사모펀드 펀드런 ( 환매 중단 ) 뉴스가 그 약한 고리를 건드렸습니다 . 고금리로 인해 사모펀드가 투자한 레버리지 기업들이 이자를 못 감당해 무너지고 , 은행들이 대출을 줄이면서 금융 시스템 전체에 균열이 가고 있습니다 . 달러 강세에 신음하는 월가의 비명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죠 . 2. ' 강달러 ' 라는 독배 , 한국은 물가폭탄 월가가 비명을 지른다면 , 우리 한국은 어떨까요 ? 미국이 고금리를 유지하면서 달러 가치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습니다 ( 강달러 ). 이는 한국에 고환율 - 고물가라는 이중고를 안깁니다 . 유가가 오르지 않아도 환율 때문에 수입 물가가 폭등하고 , 이는 결국 다이소와 저가 커피가 인기를 끄는 ' 불황형 소비 ' 로 이어집니다 . 우리는 월가처럼 펀드런을 걱정하진 않지만 , 당장 내일의 장바구니 물가를 걱정해야 합니다 . 3. 결론적으로 , 정치적 압박 때문에라도 미국 고금리는 5 월 이후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 그동안 연준은 물가와 금융 부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것이고 , 우리는 그사이 ' 검소한 일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