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플레이션 우려

 중국의 소비자 물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하여 -0.8%의 소비자물가지수(CPI)16개월 연속 생산자물가 디플레이션을 기록했습니다. 음력설과 코로나19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영향을 미쳤지만, 2분기에는 인프라 투자와 수요 증가로 물가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정책 조치의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으며 효과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의 부양책이 결합되어야 합니다.

 


Markus Winkler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2862046/

중국의 소비자 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생산자 물가가 16개월 연속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음력설과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이 중국의 약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기여했습니다. 음력설 준비로 인해 식품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오히려 약합니다.

2분기에는 인프라 투자와 수요 개선에 힘입어 잠재적인 회복세가 예상됩니다. 사회주택, 도시 개조, 인프라 개발을 위한 정책 조치가 보다 효과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의 영향이 구체화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현재의 경기 사이클은 이전 경기 사이클과 다르며 정책 완화 조치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정책의 낮은 신뢰도와 정부 당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센티브 부족이 정책 실행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책 조치의 효과가 평소보다 더 오래 지연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효과적인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공급 측면과 수요 측면의 정책 부양책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위한 인프라 관련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저소득층 지원과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정책 입안자들은 이러한 조치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있어 그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